“내 여자 만났지?” 후배 흉기로 찔러

2020.09.04 10:41:53 호수 128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거녀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해 후배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남원시내 한 PC방서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사람을 죽인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B씨가 자신의 동거녀와 부적절한 관계라고 생각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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