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내놔” 반찬가게서 흉기 난동

2020.09.04 10:40:47 호수 128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반찬가게에 난입해 반찬을 내놓으라며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경 팔달구 매산동 매산시장 한 반찬가게서 반찬 등을 요구하며 가게 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게 인근 마트서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40cm가량의 칼을 훔쳐 반찬가게에 난입하기 전에도 행인들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의 한 건물서 붙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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