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혔다고…행인과 시비 살해

2020.02.07 15:12:24 호수 125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을 가다 시비가 붙자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이었던 25일 오전 0시55분경 용산구 효창동의 한 빌라 주차장서 B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을 가다 B씨와 부딪혀 시비가 붙자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처를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함께 있던 B씨의 연인 C씨도 폭행을 당해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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