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서 흉기 자해 사망한 80대 폐암 환자

2020.02.07 15:11:13 호수 125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80대 환자가 자해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대구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오후 4시55분경 대구 중구의 한 2차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폐암 환자 A씨가 흉기로 자해해 숨졌다.

A씨는 간호사 등이 없는 틈을 타 자해를 시도했다.

그는 자신을 말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고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증 질환을 진단받은 A씨가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독거노인으로, 아들이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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