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 보고…애인 내연남 찌른 경찰관

2020.01.02 16:20:28 호수 125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년 전부터 교제하던 대학 여자 후배의 집을 방문했다가 후배와 함께 있는 남성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경찰관이 입건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애인과 같이 있던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해 12월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0분경 경북 칠곡군 북삼읍 B씨의 집에서 C씨의 가슴을 두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사별한 A경위는 회식 후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던 대학 후배인 B씨의 집을 찾았다가 B씨와 C씨가 속옷 차림으로 안방 침대에 함께 누워 있었던 것을 보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와 C씨는 3년 전부터 업무 관계로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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