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 뜻은? 가을 마지막 절기 ‘이날 먹어야 할 음식은’

2019.10.24 10:09:48 호수 1241호

▲ (사진: YTN)

상강24절기 중 가을의 마지막 절기다.



서리 상()과 내릴 강()자를 사용하며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알리고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의미한다.

상강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도 활짝 핀다. 이에 조상들은 상강 날에 국화주와 국화전, 홍시, 화채, 추어탕 등을 먹으며 몸의 따뜻한 기운을 보강했다. 또 우유, 치즈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특히, 국화는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술과 전의 재료로 이용했다. 국화는 두통을 완화시켜주고 눈이 침침할 때 눈을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홍시는 숙취를 풀어주고 소화를 도와주며, 추어탕은 양기를 돋우는 데 좋아 농민들의 보신 음식으로 자주 활용됐다.

또한, 이 시기에는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져 일교차가 커지므로 감기에 유의해야 한다. 또 추수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겨울맞이를 시작한다. 상강에 조상들은 산에 올라 단풍과 가을꽃을 감상하며 단풍놀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상강인 24일 전국은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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