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60대를 폭행한 여자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일면식도 없는 60대 남성을 때린 혐의로 지난 5일 A양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양은 지난 4일 오후 11시10분경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마트 앞길에서 B(67)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다.
A씨의 폭행으로 넘어진 B씨는 출혈이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부모와 말다툼을 벌인 뒤 집을 나와 B씨에게 화풀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이 B씨에게 갑자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보강 조사한 뒤 상해 혐의 적용 여부 등을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