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찌르고, 아버지 위협하고…

2019.08.09 09:06:12 호수 123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술에 취해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존속 살인 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경 경기 화성시 향남읍 자신의 집에서 가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여동생 B씨의 옆구리와 팔 등을 흉기로 찌르고,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밖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의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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