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신생아 버린 엄마

2019.08.09 09:06:08 호수 123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신생아를 공중화장실에 버리고 달아난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A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20분경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의 한 어촌마을의 간이공중화장실에 자신이 출산 남자 아기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마을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범죄 발생 시간대를 전후해 운행한 카니발 승합차 중 용의차량 3대를 압축해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유력 용의차량 1대를 특정, 운행 경로를 추적한 끝에 지난 3일 오전 2시경 창원시 모 병원에 입원 중인 A씨를 검거했다.

검거할 당시 A씨는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입건하는 한편, 30대 후반의 남편 역시 부인과 공모하고 유기 당시 차량을 운전한 공범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A씨가 출산 후 유기한 신생아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하고 있으며,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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