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때리고 도시가스 누출 소동

2019.08.02 11:15:10 호수 123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내를 폭행하고 자해소동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수상해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30분경 거창군의 한 아파트 주거지서 말다툼을 벌이던 아내 B씨를 때린 후 도시가스를 누출시키고 흉기로 자해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B씨는 집 밖으로 나와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의 현관문을 열고 A씨의 지인과 함께 설득을 시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현재 A씨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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