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한다” 어머니 때려 사망

2019.07.26 11:32:05 호수 122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긴급 체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긴급체포한 A(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와 오전 3시 사이 광주 북구 모 아파트서 어머니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를 한 뒤 어머니와 다투다가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잔소리를 하는 어머니와 다투다가 홧김에 폭행했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왔다. 

경찰은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사인이 드러나는 대로 보강 조사 뒤 존속살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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