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있는’ 폭스테리어, “더 죽이기 전에 사냥 멈추게 해야…” 공격 당한 아이들 충격

2019.07.04 23:18:55 호수 1225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공격성이 남다른 폭스테리어가 화제다.



오늘(4일) 경찰 측에 따르면 "지난달 약 30개월 된 여자 아이를 공격한 개 주인이 벌을 받게 될 예정이다"라고 알려졌다.

해당 견은 올 초, 남자 아이의 성기를 물기도 했으나 주인은 당당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는 "개(폭스테리어)가 입마개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해보여 사람이 없는 곳에서 풀어준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전문가 강형욱 역시 이 사건을 두고 "주인을 잘못 만나 잘못 길들여진 셈이다. 원래 공격성이 강한 종인 폭스테리어는 평생을 길들이고 돌봐줘야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 개는 평생 사냥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이것을 멈추기 위해서는 안락사(죽이는 방법) 뿐이다. 사냥을 멈추지 않는 개는 아이를 죽일 수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어린 아이를 두 차례나 공격한 사실이 적발됐으나 안이한 태도를 취한 주인을 향한 비난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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