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폭발’ 잿더미 범벅 된 식탁…널브러진 상추·술병 “일가족 9명 화상”

2019.06.03 10:09:52 호수 1221호

▲ 부탄가스 폭발 일가족 9명 화상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일가족 9명이 마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 부탄가스가 폭발해 화상을 입었다.



지난 2일 오후 12시 40분 무렵 경기 파주시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던 일가족 9명이 부탄가스 폭발로 화상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고기를 굽던 과정에서 숯을 너무 많이 올려 부탄가스통이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폭발 사고가 난 현장에는 일가족이 점심 식사를 하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식탁 위로 잿더미가 범벅돼 있었으며, 바닥에는 상추와 술병, 나무젓가락, 그릇 등이 떨어져 있었다.

일가족 9명은 손, 얼굴 등에 1~2도 정도의 화상을 입었으며 그중에는 4살 짜리 어린 딸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부탄가스 폭발 사고는 고기를 빨리 굽기 위해 안전 규격 이상의 숯을 사용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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