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대공원에 출몰한 들개가 시민들을 공격했다.
인천시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달 29일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내 관모산서 어미 들개 1마리와 새끼 7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포획된 어미 들개는 검은색 성견으로 새끼를 낳은 지 얼마 안 돼 예민한 상태였다.
앞서 인천대공원서 한 여성이 갑자기 나타난 들개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8일에도 들개가 나타나 반려견을 공격한 뒤 반려견과 함께 있던 시민에게 달려들었다.
이들을 포함해 최근 인천대공원 관모산 일대서 발생한 들개 피해 사고는 총 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소와 남동구는 시민으로부터 들개를 봤다는 제보를 받고 산속을 수색한 끝에 어미 들개와 새끼들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