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발로 차?” 경찰도 폭행한 공무원

2019.05.31 12:02:22 호수 122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경찰관을 발로 차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발로 차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A씨를 조사하던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취한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A씨가 만취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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