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효린, 일진 멤버 줄줄이 소환 “눈 깔 때까지 갈구던 X” 추가 정황

2019.05.27 02:02:58 호수 1219호

▲ 효린 학폭 논란 (사진: 효린 SNS, 웹 커뮤니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가수 효린이 학교폭력, 일진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5일 웹 커뮤니티를 통해, 효린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글이 공유됐다.

A씨는 “효린은 같은 중학교의 일진으로, 3년 동안 나를 때리고 괴롭혔다. 옷과 돈을 수차례 빼앗겼고,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이어 “SNS 메시지를 보내봤지만 답장이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더 이상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의 친구인 B씨는 “나 역시 효린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다. 눈만 마주쳐도 ‘뭘 갈구냐’며 욕을 했고, 놀이터에서 구타를 당해 얼굴이 찢어진 적도 있다”고 기억을 보탰다.

이 가운데 이들의 동창으로 짐작되는 C씨의 제보도 이어졌다. C씨는 “A도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다. 불량한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약한 애들을 괴롭혔다”며 “잊고 지냈는데 효린 논란 때문에 괴로운 기억이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피해자를 만나 입장을 교환하겠다”던 효린은 학폭 피해를 주장한 A씨가 일진 의혹 이후 글을 삭제하자 “일방적인 주장에 큰 피해를 입었다.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일진 무리와 피해자들의 증언이 속출하며 효린의 학폭 논란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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