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유영현 집단 따돌림, 피해 동급생 “눈 마주칠까 두려웠다” 손 들기만 해도 움찔

2019.05.25 12:31:08 호수 1219호

▲ (사진: 잔나비 SNS)

밴드 잔나비의 멤버 유영현이 학창시절 동급생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잔나비 멤버로부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폭로성 글이 등장했다.

이를 두고 원성이 높아지자 소속사 측은 유영현이 가해자임을 밝혔으며, 자진 탈퇴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사죄의 뜻을 함께 전했다.

앞서 폭로성 글 작성자는 발음이 어눌한 자신에게 괴롭힌 무리 중에서도 유영현이 힘을 위시해 집단 따돌림을 주도하며 망신과 희롱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괴롭힘 탓에 눈이 마주칠까 두려워 땅만 보고 걷는가 하면 손을 들기만 해도 움찔거릴 정도로 트라우마가 남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작성자는 9년 전, 분당구 이매동의 한 교회에서 마주친 사실을 밝히며 당시 인륜적인 도리를 다하고 사과를 했다면 이런 글을 적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용서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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