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100명 이하 청원도 ‘국민청원’ 돼” 집단 갈등 조장 괜찮을까?

2019.04.29 22:23:48 호수 1216호

▲ (사진: 청와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청와대 국민청원'이 화제다.



지난 22일 시작된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촉구' 문제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포털 사이트를 장악했다.

현재 이목을 끌고 있는 이 문제 뿐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문제들은 공적, 사적인 것을 가리지 않고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국민들의 직접적이고 민주적인 움직임을 주기도 하지만, 섣부른 판단, 집단 갈등 조장 등의 부정적인 기능을 하기도 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역 사건', '곰탕집 사건' 등 사적으로 시작된 문제들은 청원으로 인해 국민들 전체가 참여하는 설전의 장으로 바뀌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아무리 청원이라도 사실관계, 근거가 정확한 것만 보도해야하며 서명 동의자가 많은 것 위주로 보도해야한다. 하지만 현재 언론들은 100명 이하의 소수 의견이 담긴 것까지 '국민청원'으로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양한 주요 매체들이 소수의 의견만을 얻은 청원을 인용해 기사를 작성하기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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