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윤 기자, 용준형 주장에 의문 드러내 “몰카 사건과 시기 달라…또 다른 인물”

2019.03.12 18:29:14 호수 1209호

▲ (사진: 용준형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가수 용준형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 기자는 12일 “용 씨와 가수 정준영이 메신저를 나눈 시기는 지난 2015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씨가 여자친구 ㄱ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된 것은 2016년이다”라며 “정 씨가 용 씨에게 언급한 여성은 ㄱ씨가 아닌 또 다른 여성 ㄴ씨다”라고 밝혔다.

앞선 11일 SBS 측은 “정 씨가 불법으로 촬영한 몰카 영상들을 지인에게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한 메신저 캡처본에서 등장한 것은 바로 용 씨, 당시 그는 여자에게 영상을 들켰다며 웃는 정 씨에게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그는 즉시 해명의 뜻을 전했다. 


그의 소속사는 “지난 2016년 정 씨가 사적인 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를 우려해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 씨 역시 12일 SNS 계정을 통해 “당시 있던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되물었다”고 전했지만 세간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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