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또 술 마시고 운전대 잡아

2019.02.15 10:30:22 호수 1206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서 술자리를 가진 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안재욱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03년 8월 오후 서울 강남구 제일생명 사거리서 앞차의 뒷범퍼를 찌그러뜨리는 사고를 냈다.

SBS <선녀와 사기꾼> 종영파티서 술을 마시고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보험처리만 하겠다는 안재욱의 일방적인 통보에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운전 단속 적발 
모든 프로그램 하차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안녕 내 사랑>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도 취소됐다. 

한편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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