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학생, 7명 퇴원…트라우마 생길까 걱정 “일어나자마자 친구 찾더라”

2019.01.18 04:12:42 호수 1201호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 퇴원

▲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 퇴원 (사진: K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강릉 펜션 사고 학생 생존자 7명이 모두 퇴원 수속을 밟았다.



지난해 12월, 수능을 끝낸 19살 소년 10명이 강릉 펜션을 찾았다가 일산화탄소 사고를 당해 학생 3명이 숨지고 말았다.

당시 '강릉 펜션 사고'에서 살아남은 7명의 학생들은 각각 원주, 강릉에서 치료를 받았고, 마지막까지 병원에 남아있던 학생도 퇴원 절차를 앞두고 있다.

'강릉 펜션 사고' 학생 퇴원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함께 있던 친구들이 사망한 것에 대한 충격이 트라우마로 남을까봐 걱정된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학생들이 막 깨어났을 당시 정부에서는 트라우마센터 상담사들을 파견하기도 했다.

'강릉 펜션 사고' 생존자들 중 최초로 깨어났던 학생은 "다른 친구들 상태는 어떠냐"라며 깨어나자마자 친구들의 안부를 물은 바 있다.


함께 학창시절을 보냈던 친구들을 떠나보낸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의 회복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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