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세탁실서 발견된 50대 남성 “119 신고 후 연락 끊겨…”

2019.01.15 11:39:59 호수 0호

▲ (사진: mbc)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현장서 50대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애석하게도 숨진 남성은 이번 화재 사고의 최초 신고자였다.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충남 천안의 라마다호텔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사망한 1명은 라마다호텔 지하 1층에서 시설관리팀으로 근무하던 50대 남성 A씨였다.

A씨는 화재 발생 당시 "지하 1층에 연기가  차고 불꽃이 보인다"라며 최초로 신고 전화를 한 당사자였다.

A씨는 사람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하게끔 도와준 뒤 지하 1층으로 다시 내려가 초기 화재 부위를 진화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지하 1층 세탁실에 있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15일,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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