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리니트 오 훈 대표

2008.12.23 09:52:10 호수 0호

구조조정?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우렁각시, 청소업계 프랜차이즈화 새바람
소자본으로 평생사업 함께할 지사모집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 우리나라 역시 경기불황의 칼바람을 피해 가기에는 힘겨워 보인다. 하루가 멀다 하고 여러 언론 매체와 전문가들은 내년 취업과 고용의 어두운 전망을 쏟아 내고 있다. 
과거 외환위기 때 몰아친 감원 바람이 예외 없이 휘몰아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인해 대내외적 우려와 걱정으로 직장인들의 불안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2002년 구조조정으로 10년여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청소 전문 프랜차이즈 (주)크리니트를 설립한 오훈(41·남) 대표를 만났다.
(주)크리니트를 설립하기 전 (주)한화에너지에서 근무한 오 대표는 “평생을 바쳐 일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회사에서 구조조정 통보를 받고 너무 막막했다. 다시 직장생활을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 아이템 정보를 수집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적은 자본으로 안정적인 시작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하던 끝에 우연히 외국에서는 청소사업이 호황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외국 청소업체의 자료를 찾아보고 여러 곳의 회사를 찾아다니며 창업에 대한 준비를 했다.”
1년여의 준비 끝에 2003년 8월 (주)크리니트가 창업하게 되었다. 우렁각시는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청소전문 회사로 기존 청소 회사의 많은 문제점을 보완하여 프랜차이즈화하였다. 각 지역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약품과 장비에 관한 철저한 교육과 체계적인 청소관리방법의 CS교육을 통하여 고객에 대한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 청소 관리자를 양성하고 있다. 

오 대표가 우렁각시를 처음 시작할 때 ‘적은 자본으로 평생 내 사업을 할 수 있는 사업’을 목표로 시작한 만큼 적은 자본으로 자신의 사업을 통해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지사를 모집하고 있다. 
일반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매장 등 상업용 공간 청소에도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주)크리니트는 각각의 직원이 전문성을 가지고 맡은 일을 해나가는 분업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사는 본사에서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각 지역에 투입되어 현장의 일을 진행하게 된다. 
“본사는 영업과 지사의 관리를 맡아 고객의 불만사항을 점검하고 지사의 잘못된 관리를 시정하며, 본사의 영업을 통하여 지사가 영업능력이 없더라도 본사에서 일을 수주하여 지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시스템이 구성돼 있다.” 

이러한 우렁각시를 창업하기 위한 가맹비는 550만원, 영업비용 500만원, 장비 및 물품비 700만원, 홍보물과 차량도색 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오 대표는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성공을 함께할 좋은 파트너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어떤 사업을 해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평생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를 얻는다면 사업은 자연히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예비창업자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주)크리니트는 새로운 브랜드 ‘우렁각시’의 홈페이지를 오픈함으로써 앞으로 전국 네트워크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본사와 지사의 끈끈히 점철된 노력의 행군을 진행 중이다. 본사에서는 전국적인 영업을 통해 각 지역의 지사에게 안정된 수익을 제공하고 본사에서는 전국의 네트워크 망을 이용하여 계속 아이템을 공급함으로써 지사의 수익을 극대화시키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오 대표는 “홈크리닝 브랜드 ‘우렁각시’는 지사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비전은 각 각의 지사가 모두 성공을 거두는 것이 회사의 성공도 보장한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평생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번의 위기가 점점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위기란 저절로 극복되지도 않고 기존 해결법으로는 방법을 찾을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위기는 곧 기회다. 오 대표의 위기가 성공의 발판이 되었듯이 말이다.(문의 1566-3696, www.gakc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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