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중앙아시아 물류허브 ‘눈앞’

2008.12.16 09:30:46 호수 0호

한진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중앙아시아 물류허브 구축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한진그룹은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정부종합청사에서 조양호 회장과 루스탐 아지모프 부총리 등 한진그룹 및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보이 국제공항 경영계약서’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중앙아시아 물류허브 구축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8월 한진그룹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체결한 ‘나보이 국제공항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의 실현을 위한 양측간의 역할 분담, 사업범위, 계약기간(10년), 인력운영 등 공항 개발 및 운영 전반에 걸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올해 말까지 나보이 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마치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나보이 공항을 본격적인 중앙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나보이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항공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한진그룹은 물론 우즈베키스탄에도 밝은 미래를 보장해 주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나보이 공항 활성화와 주변 산업 개발에 앞장서 나보이가 중앙아시아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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