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고 고른 치아를 위한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법

2012.03.05 11:31:10 호수 0호

올바른 이 닦기가 가장 중요

건강한 치아는 밝고 깨끗한 미소를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 밝고 희면서 고른 치아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그러한 치아는 구강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유지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치아의 건강은 오복의 하나에 포함될 정도로 육체와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고 고른 치아를 위한 올바른 구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 충치(치아우식증)는 당분을 분해하여 산을 만드는 스트렙토코커스 뮤턴스라는 세균에 의해 일어난다.

이 세균에 의해 생성된 산은 이의 에나멜질을 용해하여 충치를 유발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에나멜질만 손상시키지만 상아질로 침범되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치수까지 이르게 되면 심하게 아프고 치주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충치의 원인은 치태

충치가 일단 시작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일은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 겉으로 보아서 알 수 없거나 표면은 심하지 않지만 속으로 많이 진행된 충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치관까지 침범되어 치관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 이르면 발치할 수밖에 없으므로 일단 충치가 발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충치의 원인균은 주로 치태에 존재한다.

치태는 물로 헹구거나 가벼운 칫솔질로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식후의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제거해야 하며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은 1년에 1~2회 정도 치과검진과 함께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태와 치석은 충치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치주조직에 염증이 발생된 치주염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치주염은 치주질환, 치주병 또는 풍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치주질환의 증상과 예방

치주염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별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국한되어 잇몸이 부풀어 오르듯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치주염은 치은염으로 시작된 염증이 치조골까지 침범된 경우를 말하기도 한다. 잇몸의 염증은 입안을 불결하게 방치하여 치태가 많이 쌓이게 되면 세균의 독소나 산소의 자극으로 생기게 된다.

일단 치은염으로 시작된 치주염은 잇몸의 염증이 장기화되면서 이와 잇몸을 연결시켜주는 결합조직이 파괴되고 이와 잇몸 사이에 치주포켓이 형성되면 치석이 침착하게 된다.

치주포켓이 생기면 치석이 침착하기 쉽고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치주염이 유발될 가능성이 더 많아지므로 반드시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로 치주염을 예방해야 한다.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잇몸과 치조골이 계속 파괴되어 이가 흔들리고 결국은 빠지게 된다. 치주염은 입안의 불결함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긴 하지만 당뇨병 등 환자의 건강상태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나타낸다.
충치와 치주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올바른 이 닦기이다.

이를 잘 닦으면 치태가 제거되고 치석이 부착되는 것이 방지되며 잇몸에 대한 적당한 자극을 통해 잇몸의 상피가 강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염증이 가라앉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주염이 있는 경우 칫솔의 선택과 칫솔질의 방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행해야 한다.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은 치태를 제거하기 위해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도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올바른 이 닦기가 중요

치주질환의 치료로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고 고름이 있을 경우 고름을 다 긁어낸 후 다시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

치주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매우 다르고 심하면 발치하고 보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치주질환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며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이와 관련해 조영철 울산대학교병원 치과 교수는 “보통 구강 질환으로 인한 입 냄새가 많기 때문에 항상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식사 후 정성 들여서 이를 닦는 것만으로도 치석이나 치태를 방지할 수 있고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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