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범죄 노렸나…자전거 훔치고 환복

2018.10.19 11:10:22 호수 118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서 고가의 자전거를 훔친 6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5일 A(6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경 부산 북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출입구 앞 자전거 거치대서 시가 33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도시철도를 이용해 양산역으로 이동, 훔친 자전거를 역에 보관하고, 범행 당시 착용했던 모자, 마스크, 점퍼 등을 환복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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