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홈캉스족의 외식 Pick ‘간편식&배달’

2018.08.27 09:59:31 호수 1181호

올여름 전국 한낮 기온이 연일 4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역대급’의 폭염이 지속됐다. 이에 되도록 야외 활동을 삼가고 집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홈캉스(홈+바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한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여름 바캉스 취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를 선택했다. 이에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홈캉스족들의 특성상 편히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나 배달 음식이 주목을 받았다.

삼겹살 전문점‘하남돼지집’은 식사와 안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돼지찜 간편식 메뉴를 새롭게 출시해 CU편의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한돈자조금으로부터 인증 받은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HMR 돼지찜 제품 중 최초로 유일하게 한돈BI를 인증 받은 제품이다. 가스레인지 조리가 아닌 전자레인지 3분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역대급 폭염에 홈캉스(홈+바캉스)족 늘어
폭염과 맞물린 프랜차이즈 업계 배달서비스 강화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는  여름철 고객들의 스테미너를 보충해줄 수 있도록 프리미엄 피자 주문 시 치킨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8월31일까지 ▲새우천왕 ▲쉬림프골드 ▲포테이토골드 ▲하프앤하프 등 프리미엄피자 라지 사이즈 4종을 대상으로 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 웹/앱) 배달, 포장 주문 고객에게 오븐치킨 한 마리를 무료 제공한다. 배달 어플리케이션 및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 다양한 경로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디저트카페 ‘설빙’은 올해 4월 배달앱 ‘요기요’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배달서비스 채널 확대에 나섰다. 이번 MOU를 통해 고객 편의에 따라 언제 어디서라도 설빙의 시원한 빙수 메뉴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올여름 폭염으로 외출을 삼가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수제 손만두전문점 ‘북촌손만두’는 피냉면과 열무냉면 등의 여름철 인기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배달 전문 매장 론칭 등 배달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폭염 속 고객들의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북촌손만두 배달가맹점의 경우, 9가지 만두 메뉴와 여름 인기 메뉴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홈캉스족들의 시원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되도록 외출을 삼가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배달음식 및 더운 조리가 필요 없는 간편식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최근 배달서비스를 강화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황과 맞물려 여름철 새로운 매출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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