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파워’ 손형민, 이번엔 살해혐의

2011.10.17 10:58:50 호수 0호

성폭행 18번으로도 부족해 수감동료 살해? ‘충격’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한인배우 손형민(조셉 손)에게 감방 동료 살해 혐의가 추가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정당국은 조셉 손이 복역 도중 형무소에서 50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재소자는 2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성범죄자로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 캘리포니아 중심부의 와스코 스테이트 교도소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죽음은 같은 방에 수감된 손형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손형민은 원래 판사의 재량으로 가석방 될 수 있었으나 이번 혐의가 입증되면 그 가능성조차 사라지게 된다.

앞서 손형민은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외에도 18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아 지난달 16일부터 복역중이다.

한편 조셉 손은 어릴 때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으며, 1993년 영화 <아미 오브 원>과 1994년 <스피더>에 출연한 데 이어 1997년 <오스틴 파워> 1편과 <007 골드핑거>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으면서 얼굴을 알렸다. 태권도와 유도를 합친 무도를 만들어 이종격투기 UFC에 출전했다가 4전 전패를 기록하고 지난 2002년 은퇴한 이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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