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준 소방관에 “물 달라“며 때려

2018.06.22 11:36:03 호수 117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난 16일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59분경 익산시의 한 병원으로 이동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익산 소방서 소속 B소방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B소방사는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차 안에서 정신이 든 A씨는 물을 마시고 싶다고 했지만 B소방사가 주지 않자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만취상태였던 터라 간단한 조사만 실시한 뒤 귀가조치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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