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면 불질러” 어머니와 다툰 후 모텔 방화

2018.04.12 18:12:13 호수 116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9일 모텔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32분경 광주 북구에 위치한 한 모텔로 들어가 2층과 4층에 있는 세탁기 2대 주변의 모직물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세탁기 등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다툰 뒤 어머니가 홀로 사는 모텔을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쁠 때면 불을 질러왔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A씨는 방화·실화 전과 3범으로 3년 간 복역하고 지난해 5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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