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협 주최 ‘2018 세계기자대회‘ 개최

2018.03.02 16:29:39 호수 1155호

4일부터 11일까지 50여개국 기자 70여명 참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최하는 ‘2018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오는 4(일)일부터 11(일)일까지 서울과 경기, 세종, 경북, 부산, 제주, 인천서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세계기자대회는 전 세계 50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각국 언론인들의 역할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 평화’ 위한 컨퍼런스 개최

2018 세계기자대회는 개막식, 특별강연, 콘퍼런스, 지역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일 오전 10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 열리는 개막식은 한국기자협회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축사, 그리고 한국 홍보 동영상, 개막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11시15분부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이 ‘4차 산업과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고 12시부터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주최하는 ‘2018 세계기자대회’ 환영 오찬 및 간담회가 열린다.


강 장관은 이 자리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각국 기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오후에는 메인 주제인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선 최근 강원도 평창서 열린 동계올림픽서 북한의 참가와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남북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북핵 문제는 여전히 한반도와 주변 국가는 물론 전 세계에 위협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평화와 위협이 공존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 한반도 중심서 세계 각국 언론인들을 초청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인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전통 문화·첨단 현장을 관통

이번 대회에선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만남도 이루어진다.

5일(월)에는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양준욱 의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서울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동대문 DDP를 방문하고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 행사가 이어진다.

6일(화) 경기도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은 수원 화성 행궁을 둘러본 후 전통 무예 24기 공연을 관람하고 수원시 염태영 시장과 경기도 김진흥 행정2부시장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7일(수)에는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해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행정도시 운영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듣는다. 오후에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방문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관람후 마을을 둘러보고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8일(목) 미래기술분야 창업거점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서 한국의 미래산업 관람과 체험후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고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UN기념공원과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박재민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만나 부산 행정 정책을 듣는다.


9일(금) 제주 4·3항쟁 70주년을 맞아 제주도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은 제주4·3 항쟁 기념관을 방문, 한국의 아픈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일(토) 양기대 광명시장과의 간담회와 버려진 폐광을 세계적 관광지로 탈바꿈 시킨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방문 후 인천으로 이동, 송도국제도시 현장 견학 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의 환송 만찬을 끝으로 2018 세계기자대회 공식행사를 마치게 된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세계기자대회는 전 세계 기자들이 분단 현장인 한국을 방문해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세계 평화에 대한 언론인들의 역할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열리게 돼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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