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전국의 학원을 돌며 절도 행각을 일삼은 A씨를 지난달 29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14일 오후 7시40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한 학원 사무실에 들어가 여 강사의 서랍에 있던 지갑 등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여 동안 부산, 경기, 대구에 있는 학원 사무실에서 13차례에 걸쳐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학원 근처 식당서 식사하고 자신의 신용카드를 쓴 사실을 확인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후 위치를 추적해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