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대표, 이주노 억대 채무 변제

2018.02.01 14:09:01 호수 1152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억대 사기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가수 이주노를 돕기 위해 억대 채무 변제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 18일 사기 등 혐의로 항소심 선고 공판을 받은 이주노의 채무 1억6500여만원을 대신 변제하고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해 감형을 끌어냈다.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주노는 채무변제를 하며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도 채무를 갚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돈보다 친구! 
탄원서까지…구속 막아

이주노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3월 사이 지인 최모씨와 변모씨에게 각각 1억여원과 6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클럽서 술에 취해 여성 2명을 갑자기 끌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연루됐다.


1심 재판부는 사기 피해자들과 합의 기회를 주기 위해 구속영장은 발부하지 않았으나 돈을 변제하지 못하면 이주노는 구속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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