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들 인삼밭에 버린 ‘비정한 엄마’

2017.12.01 11:24:25 호수 114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충남 홍성의 한 인삼밭에 생후 9개월된 아기를 버린 엄마 A씨를 지난달 28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께 홍성의 한 인삼밭에 9개월 난 아들 B군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A씨 가족에게서 “A씨가 아기를 밭에 버렸다고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다음날 오전 2시20분께 인삼밭서 숨진 B군을 발견했다.

B군 몸에는 눈에 띄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인삼밭에 버린 것은 맞지만 죽이지는 않았다”며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군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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