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우승 최대 수혜자는?

2011.07.20 08:51:13 호수 0호

한화그룹 입이 귀에 걸렸네

김승연 회장 축전으로 축하메시지



유소연 선수가 12일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자 한화그룹이 미소를 짓고 있다. 불과 창단 6개월 만에 한화골프단 소속 선수가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따냈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유소연의 우승소식이 전해진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유 선수의 우승을 계기로 ‘한화’라는 그룹명과 그룹의 상징인 트라이서클 로고가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알려져 글로벌 시장에 한화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환영했다. 이어 한화그룹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국가대표 육성 등 골프 유망주를 키워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반색을 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우승 직후 유소연에게 축전을 보내 “US오픈 우승을 한화그룹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스포츠 외교 사절단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명예는 물론 기업과 국가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소연은 한화골프단과 계약 내용에 따라 우승 상금의 절반인 3억1000여만원을 포상금으로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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