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결혼합니다” 축의금으로 거액 챙긴 공무원

2017.11.02 18:07:28 호수 113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제영)는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관내업체들로부터 수백만원씩 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1000만원대 금품 등을 수수한 공무원 A씨를 지난달 27일 구속했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A씨가 부하직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괴롭히고, 비위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감찰을 벌인 바 있다.

A씨에게 괴롭힘 당한 부하직원은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양주시는 A과장을 직위해제한 뒤 절차를 거쳐 해임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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