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인 줄 알았는데…사찰 불전함 털어

2017.10.26 18:45:49 호수 113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찰 불전함에 든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A씨를 지난 20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경북 경산 일대 사찰을 돌아다니며 17회에 걸쳐 법당 불전함에 있는 현금 48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드라이버로 불전함 자물쇠를 파손하는 등 방법을 사용해 돈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사찰 측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 씨를 검거했다”며 “직업이 없는 피의자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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