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90kg 들다…역기에 눌려 질식사

2017.09.14 14:24:11 호수 113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거제경찰서는 A(69)씨가 헬스장서 90㎏ 역기로 운동하다 목이 눌려 숨진 사건을 지난 7일 접수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10분쯤 거제의 한 헬스장서 A씨가 기구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 목에는 90㎏ 무게의 역기가 놓여 있었다.

경찰이 헬스장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헬스장에 들어와 8시18분쯤 기구에 누워 역기를 수차례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헬스장에는 10여명이 운동을 하고 있었으나 A씨 주변에는 아무도 없어 신고가 바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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