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물의 빚은 연예인 출연정지 이유

2011.07.04 06:00:00 호수 0호

“정신수양 하고 오세요”

뺑소니·도박·마약 혐의 등 이유도 다양
김지수만 출연 정지 면해 ‘형평성’ 논란 
 

김용준, 이성진, 전창걸, 여욱환이 KBS 출연을 못하게 됐다. 이유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혐의로 KBS 심의 결과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

출연 정지 당한 연예인들의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은 뺑소니 사고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고, 이성진은 바카라 도박에 2억원을 탕진해 1년6개월의 형을, 전창걸은 마약 상습흡연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만원의 형을 받았다. 여욱환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방송 출연 규제가 됨으로써 KBS 모든 프로그램에 나올 수 없을뿐더러 이들의 자료화면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 4명은 현재 1심 판결이 끝난 상태에서 출연 정지가 된 것이지만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로 확정시 출연 정지는 해제되게 된다.

반면 지난해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김지수는 벌금형을 선고받아 이번 출연정지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KBS는 뺑소니, 도박, 마약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들에 대해 출연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추가된 4명 외에도 신정환, MC몽, 김성민, 크라운제이 등 22명이 현재 출연규제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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