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집 털고 당당히 집주인 행세

2017.09.08 11:17:06 호수 113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집주인 행세를 하면서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 최신형 컴퓨터를 훔친 뒤 중고 판매업자에게 팔아넘긴 A씨를 지난 6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14일 오후 1시40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빌라에 중고 컴퓨터 판매업자를 데리고 들어가 안방 책상 위에 놓여있던 시가 250만원 상당의 컴퓨터 2대를 업자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집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중고 판매업자를 불러 여자친구 소유의 최신형 컴퓨터 2대를 팔아넘겼다.

A씨는 여자친구가 사는 빌라에 함께 방문했을 때 기억해둔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한 뒤 컴퓨터를 들고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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