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하는 줄 알고…” 손주와 가던 할머니 폭행

2017.05.19 09:43:32 호수 111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경산경찰서는 손주 3명을 데리고 길을 가던 여성을 유괴범으로 오인하고 폭력을 휘두른 A(54)씨를 지난 17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경산시 중방동 경산시장서 B(6)군 등 손주 3명을 데리고 길을 가던 C(71)씨에게 “왜 애들을 많이 데리고 가느냐, 유괴하는거냐”며 길을 막은 뒤 C씨의 팔목을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날 오전부터 술을 마신 A씨는 만취 상태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주머니가 많은 애들을 데리고 다녀 유괴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