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MB정부 실패에 공동책임 있어”

2011.05.13 13:11:52 호수 0호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한 핵”이라며 MB정권의 실패에 공통 책임이 있음을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 1위에 대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면 결코 선두 주자가 끝까지 당선되는 경우는 없었다”고 잘라 말하며,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로 늘 변화”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 후보들이 현재 박 전 대표의 지지도에 뒤진다고 해서 크게 실망하거나 꼭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 판세역전 가능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통합’ 중요

이어 “박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실패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선거전에 들어가면 이러한 것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 박정희 대통령 때 후반기에는 사실상 퍼스트레이디를 했다. 이런 문제도 검증이 된다고 하면 차차 여러가지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전제로 한 야권통합에는 “만약 완전통합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지금처럼 승리를 위해 연합연대의 차선으로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대표 출마설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얘기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언론의 해석은 대개 맞더라”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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