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디자이너 이수지씨 킬힐로 월 매출 1억

2011.05.13 13:15:30 호수 0호

평범한 대학생에서 월 매출 1억을 달성하는 구두 디자이너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이수지씨가 최근 화제로 떠올랐다.

이씨는 5년 전만해도 헐리웃 몇몇 여배우의 전유물이었던 킬힐을 신고 싶어 구두 디자인을 시작했다. 남들보다 아찔하고 패셔너블한 킬힐을 신고 싶었지만 구할 수가 없었던 것.

결국 이씨는 아찔한 킬힐의 매력에 푹 빠져 다니던 명문대학교도 그만 두고 구두 디자인을 시작했고, 수제화 쇼핑몰 타락의 대표가 됐다.

명문대 그만 두고 구두 디자이너 시작
4년간 700개 넘는 구두 디자인 선보여


이씨는 "헐리우드 배우가 신고 있는 구두를 갖고 싶은데 구할 수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직접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무작정 구두 공장들을 돌아다니면서 어렵게 자신만의 구두를 한두개씩 만들어 신었다는 것. 처음보는 디자인에 "어디서 샀느냐?"는 물음이 속출했고, 이씨는 자신과 같은 감성의 친구들과 구두를 공유하고 싶어 쇼핑몰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다.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해외 명품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고급스러움은 월 매출 1억이라는 놀라운 결과로 돌아왔다.

구두 제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이씨가 자신이 신고 싶은 구두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제화 공장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하나하나 물어 만들기 시작한 구두. 4년동안 이씨의 구두 디자인은 700개를 넘기면서 슈즈 홀릭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씨는 올 2월 브랜드 여성구두 쇼핑몰 풍유를 런칭하면서 또 한번 구두에 대한 무한 감성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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