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일회용? 훔쳐 타다가 중간에 버려

2017.03.31 14:36:08 호수 110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학교와 상가 주변 등의 보안시설이 허술한 곳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쳐 온 A씨(52)를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A씨는 3월7일 오후 2시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학교 정문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진 학생 소유의 3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주변에 있는 돌을 이용해 자물쇠를 부순 뒤 타고 간 혐의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CCTV 등 보안시설이 허술한 수원 시내 학교와 상가에 세워진 자전거 8대(400만원 상당)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버렸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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