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업주 카드로 1100만원 술 마신 종업원

2017.03.31 14:35:02 호수 110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주점업주의 현금과 체크카드를 훔쳐 수천만원을 사용한 종업원 A(31)씨를 지난달 28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3월24일 오전 5시30분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B(49)씨가 운영하는 주점 계산대에 있던 현금 12만원과 체크카드 1장을 훔쳐 지난 이틀간 상남동 일대 주점 등지서 31차례에 걸쳐 14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부터 B씨의 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계산대에 있는 카드를 훔친 뒤 결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상남동의 한 주점서만 2차례에 걸쳐 11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점 4곳을 운영하는 B씨는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 위해 통장을 확인하고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결제내역 문자알림서비스를 등록하지 않아 뒤늦게 신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