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 “짝짝짜자자 문재인 승리”

2017.03.31 10:35:11 호수 1108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소속 치어리더 박기량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박기량은 문재인 후보의 대선 홍보 영상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홍보 영상은 아니지만 영상 속 박기량은 박자에 맞춰 ‘짝짝짜자자 문재인 승리. 짝짝짜자자 문재인 홈런’을 연호하고 있다.

박기량 소속사 측은 “정치적인 문제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박기량씨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고민과 해결을 함께하자는 문재인 캠프의 제안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 합류
대선 홍보영상 촬영

문 캠프 관계자는 “캠프서 먼저 박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박씨 또한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합류하는 것을 본 뒤 문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박기량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문재인의 스친소-치어리더 박기량 편’서 “문 후보가 아이를 안아주시고 눈 마주치면서 웃어주시는데 친할아버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친할아버지의 따뜻함이 생각났다”고 문 후보 지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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