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인턴들과…’ 여의사 잡은 카톡

2017.03.10 09:59:02 호수 110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여의사가 남성 인턴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현직 의사 A씨와 군의관 B씨 등 3명을 지난 8일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10명 남짓한 의사들이 대화를 주고받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여의사 C씨가 남자 인턴 2명과 병원 의사 휴게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글을 올리는 등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대화 내용은 A씨 등이 자신의 카카오톡으로 또 다른 의사들에게 전달하면서 퍼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달여 뒤 C씨로부터 “최초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받아 A씨 등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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