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본색 드러낸 서인영 '설왕설래''

2017.01.31 11:06:22 호수 1099호

그럼 그렇지…성격 좀 죽여라!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본색을 드러낸 서인영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연예계가 또 욕설 논란으로 시끄럽다. 도마에 오른 스타는 다름 아닌 서인영. 방송가 안팎에선 결국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문제가 불거진 방송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싸가지가…’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큰 사랑은 받았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11월 8년 만에 <님과 함께2>에서 재회했다. 둘은 가상 결혼 프로그램 최초로 ‘재혼 커플’이란 점에서 다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도 잠시, '개미커플'은 불과 2개월 만에 가상 결혼을 종료하게 됐다. 지난 18일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이 전해진 것. 개인 사정과 스케줄 등이 이유였다.

크라운제이와 <님과 함께2> 돌연 종료
제작진과 마찰? 충격적인 욕설 동영상

서-크 하차 소식은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해 하차가 결정됐다”고만 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19일 온라인상엔 ‘서인영 욕설’이란 제목으로 동영상이 나돌았다.

익명의 제보자는 “개미커플 하차 기사가 인터넷에 난 후 서인영 SNS에 올라온 글을 보고 지가 피해자인척, 상처받은 척 하는 게 진짜 인간의 도리상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거기 있던 여러 사람 중 내가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 먹음”이라고 밝혔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님과함께2> 촬영차 두바이를 방문했다. 제보자는 당시 두바이 촬영 현장의 목격담을 털어놨다. 비행기·호텔 시비,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 제작진에 욕설, 촬영장 지각과 펑크, 돌연 귀국 등 서인영의 ‘갑질’을 고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동영상은 충격적이다. 영상을 보면 화면이 어두워서 서인영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씨X”이라며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보자는 “서인영이 메인작가에게 5분 이상 욕설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네티즌의 반응은 어떨까. 이를 살펴보면 어이없다는 반응 일색. 해당 기사들엔 비판하는 글이 넘치고 있다.
 

‘영상 보니까 욕 되게 임팩트 있게 하시던데…’<hy21****> ‘무섭네…평상시 성격이 어떤지 보여준다’<smal****> ‘원래 싸가지 없기로는 넘버원 아닌가요’<dofy****>

‘입이 참 저렴하다’<coff****> ‘연예인 갑질…본인이 톱스타인줄 아시나보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그러다가 훅 간다’<123p****> ‘‘나는 옳고 너는 틀려’라는 마인드가 강한 분인 듯’<jomb****>

‘누나 성질 좀 죽여요’<ckdg****> ‘싸가지 없는 게 걸크러시가 아니라 속 시원한 게 걸크러시다.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건 걸크러시가 아니다’<base****>

‘아무리 그래도 연기자보다 스태프들이 몇 배는 더 힘들다’<dkst****> ‘평소엔 쿨한 척 쎈언니인 척 다하면서…인성 꽝인 듯’<hshg****> ‘비즈니스 못 탄다고 떼쓰고, 호텔 바꿔달라 떼쓰고, 차량 대기 안 시켜놨다고 욕하고…연예인이 벼슬인 줄 아나’<dleh****>

‘제작진이 아무리 불합리한 요구를 해서 화가 많이 나도 저런 태도는 안 좋네요’<kpws****> ‘인성 잘 보고 갑니다. 다신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ppop****> ‘크라운제이는 무슨 죄야. 일자리 잃었잖아’<free****>


‘크라운제이 성격 진짜 좋은 거 자동 인증’<jlde****>

사태가 커지자 서인영 측의 해명이 있었지만, 이 또한 논란이다.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서인영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며 “서인영이 잘못을 인지하고,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입이 참 저렴’

‘사과가 너무 늦었다’<moyo****> ‘본인이 사과한 것도 아니네’<ased****> ‘시청자한테만 죄송한가요? 그쪽한테 욕먹은 메인작가한테 사과는 했나요?’<chan****> ‘서인영이 직접 사과를 해야지. 욕한 게 지금 문제가 아니던데…’<khhn****>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서인영-가인 과거 무슨일?

서인영의 욕설 논란에 과거 가인과 기 싸움을 벌였던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서인영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 대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방송에서 가인은 방송에서 과거 서인영이 나르샤에게 반말을 해서 욱했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당시 서인영은 “저는 원래 좋아하면 다들 친구로 지낸다. 이 얘기는 되게 의외다. 좀 짜증 났다”고 발끈했다.

방송이 끝나고 서인영은 인스타그램에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 받았네 머네 하길 너무 당황이 되었고 녹화 전에 들어갈 때와 들어가서의 너무 다른 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 좀 안 됐다”며 “저도 그냥 쿨하게 재밌게 넘어가자는 부분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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