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대해 추 전 비서관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것에 대해) 청와대 특사로 북한에 간 것이 아니다. 북관대첩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방문했다”면서도 “청와대와 사전에 협의가 있어 방북한 것은 아니지만, 정부와 도움을 주고받을 일이 있다면 정부 측과 접촉해 상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추 전 비서관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타개하기 위해 얼마든지 그런 역할을 할 용의가 있을 뿐 아니라 다음달 중 2차 실무회담을 열어 북측과 문화·경제적 교류를 추진을 계속적으로 할 태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추 전 비서관이 이른바 ‘청와대 특사’로 파견,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