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2008.10.28 11:24:15 호수 0호

왜 나만 갖고 그래!



비자금 조성 의혹 또 다시 도마 위…CD사본 공개
박지원 정면반박…“CD사본 건네는 게 옳은 일이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또 다시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했던 것. 그는 “1백억원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 사본 한 장을 갖고 왔다. 검찰은 왜 이것을 수사하지 않느냐”며 “지난 2006년 3월말 전직 검찰 관계자를 통해 CD를 입수했다. 대검에서확인해보라”고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이에 대해 동교동계 대변인 격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정면 반박했다. CD를 수사하지 않은 검찰을 비판했고, 주 의원에게 사본을 만들어주는 게 옳은 일이냐는 게 불만의 주된 골자다.

특히 박 의원은 “일부 월간지가 2007년 1월에 DJ 비자금 3천억원을 기사화했다가 정정보도까지 했다”며 “기사를 쓴 주간지 기자 두 명은 현재 공기업 감사와 청와대 비서관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우리가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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